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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품 해외직구러 책상 정리 필수템?
고주인은 해외직구를 좋아합니다. 특히 더모아 적금을 시작한 이후로 더 자주 해외 직구를 애용하는 중입니다. (더모아는 단종된 신용카드라 별도 혜택 안내는 패스합니다)
해외 직구로 전자제품을 특히 많이 구매하다 보면, 세상에 얼마나 다양한 플러그들이 존재하는지 깨닫게 됨과 동시에 책상 위 멀티탭이 한국형 돼지코로 지저분해지게 됩니다. 감당이 어려울 정도로 정말 장난이 아니죠. (지저분했던 책상상태는 차마 찍지 않.았.습니다. 돼지코 때문에 닫히지 않는 전선 정리함이란.)
결국 다국적 멀티탭 혹은 유니버셜 멀티탭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다국적 멀티탭 선택 기준 조건 3가지
샤오미, ZMI 등 다국적 멀티탭 검색하면 나오는 아이들이 아주 많습니다. 수많은 리뷰들을 보고 고주인이 선택한 것은 LDNIO라는 브랜드입니다. 브랜드 선택 기준 3가지은 아래와 같습니다.
멀티탭(콘센트)의 전원부는 한국형 플러그
이 기준으로 샤오미, ZMI 등 대부분의 브랜드가 탈락했습니다. 대부분이 멀티탭 자체 전원선에 한국형 플러그 돼지코를 꼽아야 했기 때문이죠.
리뷰가 많고, 그리고 점수도 높은 브랜드
한국형 플러그를 가진 브랜드 중 해당 기준을 충족하는걸 찾다 보니 LDNIO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참고로 리뷰를 살펴본 곳은 네이버쇼핑, 알리익스프레스, 큐텐, 아마존 네 사이트입니다. (부지런한 고주인 씨)
많은 수의 플러그 꼽을 수 있는 제품
LDNIO 제품 중 플러그를 최대한 많이 꼽을 수 있는 제품을 가격이 제일 저렴한 플랫폼에서 구매하려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큐텐에서 '탐험가'라는 셀러에게 10구짜리 탭을 구매했는데요. 구매 좌표는 이 링크 타고 가시면 됩니다.
참고로 내돈내산이고요. 최소한 제가 구매한 시점에는 링크된 페이지가 가장 가격이 좋았습니다. 더모아 적금 특성상 달러 가격으로 봤을 때 쿠폰 적용해서 저렴하게 득템했습니다.
당연히 아시겠지만 해외 직구는 무료배송을 선택하면 배송이 굉장히 느립니다. 마음이 급한 사람이라면 그냥 돈 더 내고 빠르게 받는 것을 추천 드려요.
고주인은 현재 실업자라 아묻따 무료배송 선택했습니다. '인생 뭐 급한가. 꾸준히가 중요하지.'라는 소비와 관련 없는 문구를 되뇌이면서 말이죠.(먼산)
어쨋든, 더모아 적금으로 모아둔 Q coin 써서 US$18.4에 구매했습니다. 더모아 할인율 약 30%로 잡아도, 10구 멀티탭인데 13달러가 안 되니까 나름 티끌 모으기 성공이네요.(뿌듯)
LDNIO 멀티탭 한국형 플러그 언박싱
6월 13일에 결제하고 10일 정도만에 도착했습니다. 호캉스 가기 전에 물건 도착했는데 바빠서 못 뜯어 보고, 호캉스 다녀 와서 밤에 뜯어 봤던 기억이 스쳐지나가네요.
어쨋든 6월 24일에 언박싱 사진 찍었다고 기록된 걸 보니 배송에 10일 정도 걸린다고 계산하시면 됩니다.
인천세관 통과해 귀하게 날아와 주신 택배는 언제나 짜릿합니다.
비록 바깥 비닐포장이 너덜너덜하더라도 말이죠.
뜯어 보면 위와 같이 심플한 구성인데요. 선 길이는 2m로 책상에서 쓰기에 충분한 길이입니다.
그리고 책상 안쪽이나 벽에 멀티탭을 붙일 때 사용하는 것으로 예상되는 접착용 플라스틱 부품과 양면 테이프 2장이 함께 들어가 있어요.
자세히 보면 세계 각국 플러그 꼽을 수 있는 모양이죠. 갑자기 호캉스가 생각나네요. 다양한 국가에서 호텔로 투숙객들이 오다 보니
다양한 국가의 플러그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저런 모양으로 콘센트로 되어 있으니까요.
이제 전자제품 직구할 때 중국플러그든 EU 플러그든 US 플러그든 재고 남는걸 마음껏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뿌듯한 자유로움)
그리고 자체적으로 전원공급 스위치가 있습니다. 안전은 중요하니까요. 고주인은 외출할 때 가능하면 멀티탭 전원 다 끄고 나갑니다. 언젠가 강아지 키울 때 불날 뻔한 적 있어서 습관화 됐습니다.
USB와 PD도 연결 가능합니다. PD 충전기 없는 사람에게 꿀구성이네요. 그리고 전원부는 한국형 플러그입니다. 한국에서 아주 편하게 사용하는 것은 당연지사이고, 하늘길이 이제 열렸으니 해외 나갈 때 이 멀티탭과 다국적 플러그만 하나 챙기면, 다양한 국가를 여행한다고 해도 플러그 호환 문제가 해결되니 캐리어에 담을 가치가 있겠습니다.
모든 탭에 전류가 잘 흐르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중국형 플러그를 가진 알리에서 샀던 머그워머로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다행히 10개 모두 꽂아 봤는데 전원이 다 잘 들어 오네요. USB 연결 테스트는 갤럭시 연결해 봤는데 꽂자마자 '충전 중'이는 메시지가 잘 뜹니다.(짝짝짝)
아이클라우드 구독은 싫고, 쌓여가는 사진은 너무나도 많고, 하지만 고주인은 맥시멀리스트 귀차니스트이고. 총체적 난국입니다.
꾸준히 조금씩 포스팅하면서 아이폰의 사진첩 용량을 줄여보는 것으로.
지금까지 고주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