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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맛집] '나혼자산다' 산다라박 한식 파인 다이닝 '애리아' 런치코스 (위치, 주차, 가격, 기프트 & 숨바꼭질)

고주인 2022. 9. 6. 15:15

목차

     

    안녕하세요, 고주인입니다.

     

    오늘은 2022년 7월 15일 방영한 '나혼자 산다'에서 산다라박 님이 방문하셨던 레스토랑에 다녀온 후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이미 많이들 아시겠지만 레스토랑 이름은 '청담 애리아(Aeria)'입니다.

     

    2022년 7월 15일 금요일 방영한 '나혼자 산다'에서 산다라박 님이 방문한 한식 파인 다이닝 '청담 애리아'
    2022년 7월 15일 금요일 방영한 '나혼자 산다'에서 산다라박 님이 방문한 한식 파인 다이닝 '청담 애리아'

     

    8월 초에 방문했는데 이제야 글쓰는 건 안비밀입니다. 핫핫핫.

     

    영상은 아래 있습니다.

     

    고주인 채널 - 청담 '애리아' 런치코스 리뷰 영상

     

    텍스트는 아래로 쭉쭉 읽어 주세요.

     

    고주인 채널 - 청담 한식 파인 다이닝 애리아 인트로
    고주인 채널 - 청담 한식 파인 다이닝 애리아 인트로

     

    레스토랑 위치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청담동 도산대로에 있습니다. '청담 스퀘어' 건물에 있어요. 도산대로 '롤스로이스' 매장 반대편에 있습니다. 

     

    건물 외관은 아래 사진처럼 생겼습니다. 가로수길이나 압구정 가시면서 자주 지나치셨을 거에요.

     

    청담 애리아가 위치한 청담 스퀘어
    청담 애리아가 위치한 청담 스퀘어

     

    직접 운전해서 간다고 가정했을 때, 아래 순서로 가시면 청담 스퀘어 주차장에 도달하실 수 있습니다. 사진 자료가 슬라이드니 옆으로 넘기면서 보세요.

     

    012
    직접 운전해서 방문시 도산대로 근처에서 청담 스퀘어 주차장 찾아가는 경로

     

    위에서 안내드린 대로, 청담 아트홀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서 직진하면 사거리가 나옵니다. 이 사거리에서 우회전 해서 쭉 직진하면 아래와 같은 청담스퀘어 주차장 입구를 만나실 수 있어요. 

     

    청담 스퀘어 주차장 입구
    청담 스퀘어 주차장 입구

    차 높이 2.1m까지 진입 가능합니다.

     

    참고로 청담 스퀘어 주차장 입구 외관을 좀 더 줌아웃해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청담 스퀘어 주차장 입구 외관
    청담 스퀘어 주차장 입구 외관

     

    이렇게 주차장 입구 외관까지 사진을 캡쳐해서 게시하는 이유는, 고주인은 입구를 2번이나 지나쳐서 뱅글뱅글 돌았기 때문입니다. 핫핫핫!

    청담 스퀘어 건물이 크다고는 생각했는데, 위에 보이는 저 입구까지 청담 스퀘어 건물일거란 너낌이 와닿지 않았던 거죠.(변명)

     

    저처럼 주차장 입구를 놓치고 지나치면 아래처럼 출구부터 마주하시게 됩니다. 위에 안내드린 골목 방향으로 진입하신 경우, 운전하면서 담소를 나누시든, 음악을 감상하시든 출구를 마주하셨다면, 저와 동지가 되시는 겁니다. 한바퀴 더 도셔야 해요. 하하.

     

    청담 스퀘어 주차장 출구
    청담 스퀘어 주차장 출구

     

    애리아 방문객은 지하 2층 or 지하 3층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주차 공간 넓고 밝고 깨끗해서 좋더라고요.

     

    청담 스퀘어 주차 공간
    청담 스퀘어 주차 공간

     

    청담 애리아 매장과 숨바꼭질

     

    저는 런치코스를 예약해서 다녀왔는데요. 아침을 꼭 먹기는 하지만 때가 되니 굉장히 배가 고팠습니다.

     

    주차하고 나서 '곧 맛있는거 먹겠구나' 기대했는데 이게 웬걸. 매장 찾기가 완전 숨바꼭질 수준이었던 거죠.

     

    청담스퀘어 B동 1층에 위치한 애리아와 숨바꼭질 - 술래는 고주인
    청담스퀘어 B동 1층에 위치한 애리아와 숨바꼭질 - 술래는 고주인

     

    제가 겪었던 험난한 술래 활동을 보여드릴게요. 

     

    우선 주차하시고 밖으로 나오시면 '라이카' 매장이 보입니다. 아는 카메라 브랜드가 눈에 들어와서 무작정 저 건물로 들어간 거죠.

     

    청담 스퀘어 주차 후 건물에서 나오면 보이는 라이카 매장
    청담 스퀘어 주차 후 건물에서 나오면 보이는 라이카 매장

     

    오, 무작정 들어왔는데 럭키(라고 썼지만 사실 아니었던)하게 '애리아'도 B동에 있다는 안내판이 보였습니다. 

     

    청담 스퀘어 매장 위치 안내도
    청담 스퀘어 매장 위치 안내도

     

    그런데 '1층에 있다는데 왜 안 보이지?'라는 생각을 하며 뒤를 돌아보니, 엘레베이터가 있군요. 아, 제가 있는 곳은 1층이 아니라 G층이군요. 지상도 아닌 것이, 지하도 아닌 것이. 경계선 층을 설정해 두었나 봅니다.

     

    라이카 매장 옆문으로 들어가면 있는 엘레베이터
    라이카 매장 옆문으로 들어가면 있는 엘레베이터

     

    위에 사진에는 잘 안 보이는데, 간판 내 '애리아' 밑에 쪽에 보면 조그마한 글씨가 있죠? 이 엘레베이터 아니고 다른 엘레베이터 타야 한다고 안내가 나와 있습니다. 다시 다른 엘레베이터를 찾으러 라이카 매장 근처 문에서 나왔습니다.

     

    건물 안쪽으로 보니 계단이 보입니다. '저기로 올라가면 엘레베이터가 있는 건가' 하고 걸어 올라가 봅니다.

     

    청담 스퀘어 외부와 통하는 계단
    청담 스퀘어 외부와 통하는 계단

     

    후우...주차장 출구가 보이네요 ^^ (여기서부터 배고픔과 반복된 실패 경험으로 인한 부정적 감정 게이즈 급상승)

     

    아, 지금 이렇게 보면 도보로 뒤쪽 골목에서 청담스퀘어 들어오시는 경우, 주차장 출구쪽에 있는 계단으로 오시면 빠르게 건물로 진입할 수 있다는 건 알 수 있어서 좋은 시도였다 급포장을 해봅니다. (세상에 나쁘기만 한 일은 없다.)

     

    청담 스퀘어 계단과 연결된 주차장 출구
    청담 스퀘어 계단과 연결된 주차장 출구

     

    하지만 고주인은 애리아 찾아가던 당시에는 배고픔까지 더해져서 아주 초큼 날카로워졌더랬습니다.

     

    청담 스퀘어 계단 쪽 안내도
    청담 스퀘어 계단 쪽 안내도

     

    계단 다시 내려와서 오른쪽 B동 건물 안쪽으로 더 들어가니 엘레베이터 하나가 나옵니다. 바로 이 엘레베이터에요! 저를 '애리아'로 데려다 준 엘레베이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처럼 술래 놀이를 원치 않으신다면 Vicionne라는 주얼리 가게 간판을 찾으시는게 가장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B동은 생각보다 매우 넓어요. 

     

    청담 애리아로 갈 수 있는 엘레베이터
    청담 애리아로 갈 수 있는 엘레베이터

     

    적절한 엘레베이터 타고 올라오셔서 오른쪽으로 몸을 돌리시면 소담한 정원이 나옵니다. 여기가 바로 오늘 소개해 드릴 '애리아'입니다. 숨바꼭질 끝!

     

    청담 애리아 매장 입구 및 외부 소담한 정원
    청담 애리아 매장 입구 및 외부 소담한 정원

     

    매장 인테리어

     

    예약할 때 창가쪽 테이블 or 룸을 선택하실 수 있어요. 저는 창가석을 예약했는데요. 날씨가 나쁘지 않았던 날이라 참 좋았습니다. 아까 엘레베이터에서 내리고 보였던 소담한 정원이 보이는 뷰라 초록초록하니 눈도 편안하니 좋더라고요.

     

    청담 애리아 창가석 소담한 정원뷰
    청담 애리아 창가석 소담한 정원뷰

     

    '나혼자 산다'에서 봤을 때보다 뭔가 매장이 커보여서 뭔가 했는데, 인테리어의 마법이었습니다. 거울 덕분에 작은 매장이 그리 답답해 보이지 않더라고요.

     

    청담 애리아 거울을 활용해 넓어 보이는 인테리어
    청담 애리아 거울을 활용해 넓어 보이는 인테리어

     

    테이블에는 모던한 식기와 총괄 셰프 이승준 셰프님의 인사말이 올려져 있습니다. '전통과 현대를 유연히 그리고 다채롭게 표현하는 한식 레스토랑'이라는데, 정말 다채로운 플레이팅으로 눈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청담 애리아 테이블 세팅 - 모던한 식기 및 총괄 셰프의 인사말
    청담 애리아 테이블 세팅 - 모던한 식기 및 총괄 셰프의 인사말

     

    룸은 2개가 있습니다. 개별 냉난방 가능하고요. 2-3인이 식사하기에 적당한 크기라고 합니다. 8월 중에 4인 추가 예약하려고 했더니 룸은 프라이빗한 대화 나누기엔 좋지만, 4인이면 창가석이 나을 거라고 안내해 주시더라고요. 룸차지도 없어요!

     

    청담 애리아 룸 설명
    청담 애리아 룸 설명

     

    '애리아' 코스 소개

    청담 애리아는 2가지 코스를 시즌마다 메뉴를 조금씩 바꾸면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2가지 코스는 바로 스탠다드 코스(인당 20만원)시그니처(인당 30만원) 코스입니다.

     

    고주인은 런치만 가능한 스탠다드 코스를 이용하였습니다. 참고로 런치에도 시그니처 코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디너에는 시그니처 코스만 운영합니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 사진을 봐주세요.

     

    청담 애리아 2가지 코스 비교
    청담 애리아 2가지 코스 비교

     

    참, 산다라박 님께서 이용하셨던 페어링 정보도 함께 드려야죠. 고주인은 운전하느라 패스했고, 제 일행은 4 페어링을 추가하였습니다. 직원분께서 스탠다드코스에는 4페어링이 적당하다고 안내해 주셨어요.

     

    청담 애리아 페어링 가격
    청담 애리아 페어링 가격

     

    스탠다드 코스 8가지 음식

    런치에만 운영하는 스탠다드 코스는 아래처럼 8가지 음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경치 - 활가리비 관자와 캐비어 - 덕자병어와 세작육수 - 등갈비찜과 홍고추 - 화양연화 - 도미 솥밥 - 수류화개) 하나씩 살펴볼까요?

     

    청담 애리아 스탠다드 코스 8가지 요리 구성
    청담 애리아 스탠다드 코스 8가지 요리 구성

     

    참고로, 너무 슬프게도 인스타360 One RS 360 에디션 기기로 코스 요리 먹는 내내 타임랩스 모드로 켜뒀는데 중간쯤 보니 꺼져있더라고요. 찾아 가는 길 찍고, 애리아 매장과 숨바꼭질 하면서 배터리가 꽤 닳았었나봐요.(아쉬움) 그래서 그나마 몇장 찍어둔 사진으로 요리 사진 보여 드립니다. 맛보다는 비주얼을 가볍게 봐주세요. 1달 지나서 맛 기억이 뚜렷이는 안 나거든요.(쓸데없이 당당)

     

    1. 경치

    산다라박 님 방송 보면서 방문을 결심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비주얼이 끝내줘요, 정말. 특히나 동양화를 좋아하는 고주인에게 굉장히 매력적인 플레이팅이었습니다.

     

    청담 애리아 스탠다드 코스 - 경치
    청담 애리아 스탠다드 코스 - 경치

     

    2. 활가리비 관자와 캐비어

    맛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모든 요리가 맛있어요. 다만, 1달이 지나니 자세히 맛이 기억이 나지 않을 뿐...관자와 캐비어인데 맛없을 수 있나요. (꿀떡)

     

    청담 애리아 스탠다드 코스 - 활가리비 관자와 캐비어
    청담 애리아 스탠다드 코스 - 활가리비 관자와 캐비어

     

    3. 덕자병어와 세작육수

    제가 특히 생선 비린내에 꽤 민감한 편인데요. 덕바병어와 세작육수는 그렇게 비린내가 나지는 않습니다. (아예 안 나지는 않아요) 그리고 덕자병어가 무척 부드러워서 입에 넣으면 녹습니다.

     

    청담 애리아 스탠다드 코스 - 덕자병어와 세작육수
    청담 애리아 스탠다드 코스 - 덕자병어와 세작육수

     

    4. 등갈비찜과 홍고추

    여러분, 원래 등갈비찜 하면 아래와 같은 비주얼 생각하시죠?

     

    일반적인 등갈비찜
    일반적인 등갈비찜

     

    그러나, '청담 애리아'는 조금씩 많이 나오는 보양식 코스라고 생각해 주세요.

     

    들어간 등갈비 양은 적지만, (가격 생각하면) 당연(해야만)하게도 맛있습니다. 아니다, 두세 입 크기라 더 맛나는 걸까요.(갸웃)

     

    고추와 함께 조리돼서 스탠다스 코스의 8가지 음식 중 가장 매콤해요. 아주 맛난 매콤함입니다. 

     

    청담 애리아 스탠다드 코스 - 등갈비찜과 홍고추
    청담 애리아 스탠다드 코스 - 등갈비찜과 홍고추

     

    매콤한 맛 잘 못 드시는 분들은 미리 말씀하시면 덜 매콤하게 조리해 주신다 합니다.

     

    5. 화양연화

    화양연화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이란 뜻이죠. 그 의미와 상통하게, 아주 아름다운 다채로운 색깔의 꽃잎들을 절구에 갈아서 소르베에 뿌려 주십니다. 플레이팅 예쁘죠. 애리아가 주는 시각적 즐거움은 계속 말해도 지겹지가 않아요. 

     

    청담 애리아 스탠다드 코스 - 화양연화(소르베)
    청담 애리아 스탠다드 코스 - 화양연화(소르베)

     

    앞에서 먹은 등갈비찜과 홍고추가 주는 입안 가득한 매콤함을 소르베가 시원하게 진정시켜 줍니다.

     

    6. 백탄 한우구이

    한우입니다. 미듐레어. (크으) 한우야 항상 아름다운 맛이죠. 

     

    함께 나오는 당근, 묵은지 등과 적당한 양으로 배합해서 드시면 더더욱 맛있습니다.

     

    청담 애리아 스탠다드 코스 - 백탄 한우구이
    청담 애리아 스탠다드 코스 - 백탄 한우구이

     

    그나저나 한우에 부케 모양의 가니쉬는 레스토랑의 정석인 건가요. 비채나에서도 한우랑 부케 모양 가니쉬 저렇게 나오더니 말이죠. (갸웃)

    2022.08.24 - [무작정 리뷰ing/경험 리뷰ing] - [잠실/시그니엘] 파인다이닝 '비채나' 런치코스 (feat. 비우고, 채우고, 나누다)

     

    [잠실/시그니엘] 파인다이닝 '비채나' 런치코스 (feat. 비우고, 채우고, 나누다)

    목차 안녕하세요, 고주인입니다. 오늘은 며칠 전 다녀온 잠실 시그니엘 한식 파인 다이닝 '비채나' 런치코스 후기를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1년에 3번-4번 정도는 항상 갔는데, 코로나 이후로는 18

    jooingo.tistory.com

     

    7. 도미 솥밥

    저는 생선보다는 네 발 달린 고기를 훨씬 좋아합니다. 비린내에 약한 것은 아니지만, 굳이...뭐 그정도입니다.

     

    그.

    런.

    데.

     

    애리아의 도미 솥밥은 엄청나게 맛있더라고요.

     

    당연히 비린내 하나도 고요. 정말 하나도 없어요. 단 하나의 비린내 입자도 저의 코 점막에서 캐치하지 못 했어요.

     

    그리고 고주인이 좋아하는 삼삼한 맛입니다. 제 평생 먹어 본 생선 넣은 밥 중에 가장 맛있었어요. 제 입맛에 딱이었습니다.

    청담 애리아 스탠다드 코스 - 도미 솥밥
    청담 애리아 스탠다드 코스 - 도미 솥밥

     

    위에 사진처럼 서빙된 도미 솥밥을 비비면 아래와 같이 다른 형태로 촤르르한 때깔을 뽐내 줍니다. 

     

    청담 애리아 스탠다드 코스 - 도미 솥밥 윤기
    청담 애리아 스탠다드 코스 - 도미 솥밥 윤기

     

    아래처럼 도미 솥밥에 국이랑 반찬도 함께 나옵니다. 삼삼한 솥밥과 최고의 궁합을 보여주더라고요. 반찬 설거지하듯이 다 먹었어요. 

     

    청담 애리아 스탠다드 코스 - 도미 솥밥 반상
    청담 애리아 스탠다드 코스 - 도미 솥밥 반상

     

    사실 도미 솥밥 첫 숫가락 딱 떴을 때 이미 엄청 배부른 상태였는데, 삼삼한 맛이 너무나도 제 취향이라 결국 다 먹었어요. 

     

    8. 수류화개

    스탠다드 코스의 마지막 요리, 수류화개입니다. 크럼블 아이스크림이에요. 한우가 준 기름짓 맛을 수류화개가 말끔히 정리해 줍니다.

     

    청담 애리아 스탠다드 코스 - 수류화개(크럼블 아이스크림)
    청담 애리아 스탠다드 코스 - 수류화개(크럼블 아이스크림)

     

    비주얼이 시럽까지 탁 뿌려주시는데 딱 동양화 속 작은 폭포 같지 않나요? (산신령 모드)

     

    식후 서비스

    수류 화개를 끝으로 코스 요리가 끝나면 커피 or 티가 나옵니다. 결제하고 나올 때는 작은 방문 기프트도 주세요. 

     

    커피 or 티

    커피는 디카페인도 가능하고요. 티(tea)를 선택하시면 쑥차를 주십니다. 앗, 다른 차 종류도 있었는지 기억이...

     

    청담 애리아 식후 커피 or 티
    청담 애리아 식후 커피 or 티

     

     

    방문 기프트

    티까지 다 마시고 나가려는데 갑자기 뭔가를 손에 쥐어주시더라고요.(응?) 뭔가 했더니 기프트로 만능 간장을 주십니다! 

     

    청담 애리아 기프트 만능 맛간장
    청담 애리아 기프트 만능 맛간장

     

    뭔가 생각지도 않았던 기프트를 받으니 결제한 가격이 50만원이어도 '오, 좋다.' 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집에서 포장 뜯어 보니 우육숙성장이더라고요. 100ml 용량으로 아주 조그마한 크기입니다. 밥에 비벼 먹거나 국요리에 조금 넣으면 마법같은 맛이 날 것이라고 하니 냉장고에 넣는데 든든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아직 한번도 안 써본 건 안비밀)

     

    청담 애리아 기프트 우육숙성장
    청담 애리아 기프트 우육숙성장

     

    고주인 총평

    여러분, 런치에 20만원 혹은 디너에 30만원 아깝지 않습니다. 물론 8가지 요리 나오는 스탠다드 코스만으로 저는 배가 터질 것 같았지만 언젠가 디너도 꼭 가보려고요. 아니면 런치에 가서 시그니처 코스를 먹어보거나요.

     

    고주인 굉장히 구두쇠거든요. 깐깐합니다. 어딜 가나 가격에 굉장히 민감하고 제품(음식 포함)과 서비스에 어떤 결점이 있는지 항상 생각하는 타입이거든요.

     

    하.

    지.

    만.

     

    특히 심미적인 부분을 중요시 하시는 분들이라면 분명 만족하실 거에요! (자신감)

     

    참고로 저는 웬만한 호텔 음식이나 파인 다이닝 그러려니 하고 먹습니다. 주차 편하고 화장실 깨끗한 것까지 가격에 포함된 것이라고 생각하니까요.

     

    그런데, 맛은 물론이고 보는 눈이 즐거우니 사실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도 있어요.

     

    어쨋든, 가족이나 연인, 혹은 친구와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혹은 클라이언트와 법카로(?!)

     

    "백의 민족의 눈부신 솜씨", 청담 '애리아'
    "백의 민족의 눈부신 솜씨", 청담 '애리아'

     


    지금까지 고주인이었습니다.